기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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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정보를 민주화할까, 아니면 폭로 도구로 변할까?
2025-09-02
AI는 정보를 순식간에 민주화하는 동시에 의도치 않은 폭로를 일으킨다──찾는 이에게 전례 없는 속도로 정답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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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의 패러독스──편리한 툴이 난립하면 왜 생산성이 떨어지는가
2025-08-31
편리한 툴을 들일수록 현장은 더 혼란스러워지고 유지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툴 난립의 패러독스를 일상 경험과 사례에서 파고들고, UX 개선이 아니라 비용 구조를 봐야 하는 이유, 그리고 ‘길들이기’와 ‘통제’ 두 가지 접근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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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피로란 무엇인가? 책임 피로와 일 재설계의 미래
2025-08-30
AI가 작업량을 줄여 주지만, 사람은 남은 판단과 책임으로 지친다──그것이 AI 피로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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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엔진은 죽었는가?──LLM·생성 AI 이후의 미래를 살펴보다
2025-08-30
구글 검색의 품질 저하와 ChatGPT의 부상. 검색 엔진의 역사와 과제를 되짚으며, 생성 AI가 정보의 입구가 된 이후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전망한다. SEO의 종말과 AEO 전쟁의 서막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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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란 무엇인가? 버즈워드인가? 새로운 보안 기술군인가? 제로 트러스트를 속 시원히 이해하기
2025-08-30
제로 트러스트란 무엇인가? 단순한 버즈워드인가, 새로운 보안 기술군인가. 경계형 방어와의 관계·오해를 정리하고 "신뢰 전제를 제거하는" 보안 운영 설계의 의미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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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는 계속 태어난다, 그래도 길들여라──시민 개발의 미래상 7/7회
2025-08-28
레거시는 반드시 생긴다. 시민 개발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역할을 ‘초안’으로 규정하고 생성 AI와 전문가의 협업으로 길들이는 것이 미래상이다. 경영층·현장·IT·중간관리자가 시야를 맞추고, 레거시를 전제로 한 지속 가능한 DX 조건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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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의 어긋남이 부정적 유산을 양산한다 6/7회
2025-08-27
시민 개발이 부정적 유산으로 굳어지는 근본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관점의 어긋남'이다. 경영진·현장·IT 부서·중간관리자의 네 집단이 서로 다른 시간축과 책임감으로 움직이며 단기 성과를 우선시하고 장기 보전을 무시한다. 이 구조를 해부하면 시민 개발을 미래로 잇는 조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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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개발은 만능이 아니다, ‘초안 개발’이다 5/7회
2025-08-26
시민 개발은 본판 시스템을 직접 만드는 방식이 아니다. 이용자 시각의 요구를 구체화하는 '초안'일 때 가치가 있다. 현장의 감각이 충분히 반영된 초안은 오해와 누락을 줄이고 본판 구현의 정밀도를 높인다. 단, 본판은 반드시 전문가가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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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generative AI)에 치명적으로 부족한 것: 자존심·신념·책임감, 그리고 '나'
2025-08-25
생성 AI의 한계는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인간이라면 당연히 지니고 있는 자존심·신념·책임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데 있다. 현재의 보완책과 연구 동향을 정리하고, 책임이란 무엇인지, 인간과 AI의 차이가 데카르트적 '나'의 존재까지 어떻게 이어지는지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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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가 구하는 레거시, 버려지는 레거시 4/7회
2025-08-25
생성 AI는 기존 코드를 분석해 이식 가능한 형태로 돕지만, 노코드나 RPA처럼 '코드로 남지 않은 자산'은 구하기 어렵다. 미래에 남는 부정적 유산은 코드가 아니라 블랙박스로 방치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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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시민 개발 플랫폼의 빛과 그림자 3/7회
2025-08-24
RPA와 노코드·로우코드는 즉효성과 '가시화'의 설득력으로 현장과 경영진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실무에서 쓰려면 프로그래밍에 버금가는 소양과 시스템 설계 관점이 필수이며, SaaS/PaaS 고유의 플랫폼 의존성이 이식성을 빼앗는다. 이 구조는 카미 엑셀보다도 더 다루기 힘든 부채를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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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형 AI가 개인의 생산성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이유와 그 영향
2025-08-23
에이전트형 AI는 사용자가 제시한 목표에 맞추어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하는 새로운 유형의 AI이다. 이 글은 에이전트형 AI의 특징과 가능성, 도입 시 유의점, 그리고 보급이 이루어졌을 때 인간의 위치와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할지를 짚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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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 엑셀은 정말 악인가?──구세주에서 부정적 유산으로 2/7회
2025-08-23
카미 엑셀은 악이 아니다. 시대의 필요악으로 현장을 구했지만, 조직이 관리하지 못한 탓에 부정적 유산으로 바뀌었다. 나아가 본질적으로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구조였고, 진정한 IT화가 이루어졌다면 이상적인 생산성 향상 수단이 될 수 있었다는 역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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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개발은 EUC의 귀환인가?──카미 엑셀이 남긴 역사적 교훈 1/7회
2025-08-22
시민 개발은 결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EUC와 카미 엑셀의 역사를 되짚으면 단기적 성공이 장기적 부채로 바뀌는 패턴이 드러난다. 현대의 노코드·로우코드 도구와의 공통점과 차이를 정리하며 시민 개발의 위험과 가능성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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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개발의 미래를 내다보기──역사·현재·생성 AI·그리고 그 너머로 0/7회
2025-08-21
시민 개발은 정말 미래의 개발 양식인가, 아니면 카미 엑셀 2.0의 귀환인가? EUC의 역사에서 RPA, 생성 AI의 등장까지 짚으며 시민 개발의 본질과 미래상을 시리즈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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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가 열어 준 가능성과 새롭게 떠오른 불안
2025-08-17
생성 AI 덕분에 개인이 스스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넓어졌지만, 누구나 쉽게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세상에서 무엇이 의미 있는지 다시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