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미컴】람펠르르(L'Empereur) 최속 공략 가이드
~시나리오 1·집정 취임까지의 스피드 클리어~
19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에 걸쳐 KOEI(현 코에이 테크모)는 수많은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을 선보였다. 그 가운데에서도 나폴레옹을 주인공으로 삼은 『람펠르르』가 단연 눈에 띈다.
플레이어는 젊은 나폴레옹이 되어 유럽 전역을 무대로 군사·외교·내정을 총동원하며 스스로 역사를 다시 쓴다. 이번 글에서는 패미컴판 시나리오 1에서 집정(consulate) 취임 이벤트까지 얼마나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지 조금은 마니악한 공략법을 소개한다.
시나리오 1 최속 공략 차트(집정 취임까지)
아래 내용은 어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바탕으로 필자가 추가 검증과 보완을 더한 버전이다. 리셋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필요한 전투와 손실을 피하면서 진행한다.
람펠르르 공략 메모
람펠르르 ● 시나리오 1을 리셋을 전제로 집정 취임까지 스피드 클리어한다.
- 어느 게시물의 공략을 기반으로 여러 보충을 더했다 -
1796년 3월
- 32 = 밀라노의 도시 페이즈보다 먼저, 나폴레옹이 있는 31 = 마르세유의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리셋한다.
- 밀라노를 공략한다. (향후 점령지 사령관이 될 장수가 필요하므로 한 명만 남기고 전원을 데려간다. 운이 좋으면 43 = 지브롤터가 마르세유를 공격하지 않는다. 공격하더라도 30 = 리옹이나 29 = 보르도가 되찾아 주는 경우가 많으니 그렇지 않다면 리셋 권장.)
【전술상의 주의】
- 예비병은 전부 보병 A의 마세나(Masséna)에게 보충한다. 이후 나폴레옹은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격려(激励)에만 전념한다. (마세나와 포병 부대를 포격하면서도 나폴레옹의 격려 범위 안에 들도록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 반드시 포병으로 적을 혼란시킨 뒤 다른 부대로 공격한다.
- 이 루트에서 운용하는 포병은 적의 체력을 깎아 내리는 데 인내가 필요하지만,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시간이 허용하는 한 포격으로 가능한 많이 줄인 뒤 보병 공격으로 넘어간다.
- 아군 포병의 피해는 0으로 유지한다. 한 대라도 맞으면 즉시 리셋한다.
- 밀라노의 도시 페이즈에서는 저장 후 징병한다.
1796년 4월
- 34 = 베네치아의 도시 페이즈보다 먼저 32 = 밀라노의 차례가 오도록 리셋한다.
- 베네치아를 공략한다. 기본 주의 사항은 위와 동일하다. 22 = 빈에서 증원이 오므로 가능한 한 제거한다.
- 베네치아 도시 페이즈에서 저장 후 훈련한다.
1796년 5월
- 22 = 빈의 도시 페이즈가 베네치아보다 먼저 끝나도록 리셋한다. 장군 세라노비치(Ceranovic)가 전향하면 최선.
- 33 = 피렌체를 공략한다.
- 진정(陳情)에서는 군인 파견을 요구한다.
1796년 6월
- 정부 커맨드에서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할 때까지 리셋한다.
- 오스트리아와 동맹 체결.
- 나폴리와는 동맹 없음.
- 바이에른과는 동맹·우호 조약 모두 없음.
- 가능하다면 37 = 로마의 도시 페이즈보다 먼저 33 = 피렌체가 차례를 잡도록 노린다.
- 37 = 로마를 공략한다.
- 로마의 도시 페이즈를 활용할 수 있다면 훈련한다.
1796년 7월
- 38 = 나폴리의 도시 페이즈보다 먼저 37 = 로마가 차례를 잡도록 리셋한다.
- 38 = 나폴리를 공략한다.
- 징병이 가능하면 징병하고, 어렵다면 훈련한다.
1796년 8월
- 부대 편성 시 베르티에(Berthier)에게 150명 이상, 마세나에게 최대한 배정하고 포병 숫자는 손대지 않는다. 다른 장수에게는 1명 이상씩 나눠 준다.
1796년 9월
- 정부 커맨드에서 바이에른과 동맹 또는 우호 조약이 맺어져 있다면 리셋한다.
- 나폴리에는 베르티에를 남기고, 나머지는 전원 37 = 로마로 이동한다.
1796년 10월
- 37 = 로마에서 33 = 피렌체로 전군 이동한다.
1796년 11월
- 33 = 피렌체에서 32 = 밀라노로 전군 이동한다.
- 필리포(Filippeaux)나 빌랑(Wieland)이 전향하면 최선.
1796년 12월
- 정부 커맨드에서 바이에른으로부터 선전포고를 받을 때까지 리셋한다. (반(反)프랑스 감정에 따라서는 다음 해 3월이 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32 = 밀라노에서 30 = 리옹으로 전군 이동한다.
1797년 1월
- 24 = 뮌헨을 공략한다. 이를 달성하면 집정 취임 조건이 충족되고, 이후 파리로 이동한다.
● 이벤트 조건 (위 조건을 충족했다면 굳이 필요 없지만 참고용)
- 이집트 원정: 최고사령관 상태로 1798년 4월에 파리에 있을 것.
- 로제타 스톤을 발견한 뒤 계속 “Y”를 선택하면 쿠데타를 거쳐 집정 취임 이벤트로 이어진다.
요약
이 공략은 리셋을 활용한 최속 루트의 한 예시에 불과하다. 빠르게 진행하면 이후 전개가 수월해질 뿐 아니라 원하는 장수를 수집하기도 쉬워지므로 꼭 시도해 보자.